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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부]

고양이에게 긁히거나 물렸을 때 대처법

by 환타언니 2023. 7. 29.

고양이에게 긁히거나 물리는 경우는, 대부분 경미한 상처라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지만, 간혹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만일 고양이가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라면 추가 우려 사항이 있을 수 있다. 이번 글을 통해서 고양이에게 긁히거나 물렸을 때 전반적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1. 고양이가 긁거나 문 상처가 경미할 때

경미한 상처라고 해도 불편함과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조치를 취한다. 비누와 물로 상처 부위를 부드럽고 깨끗이 헹궈내서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한다. 상처 부위를 깨끗한 천으로 부드럽게 두드려 말린다. 과산화수소 또는 포비돈 요오드(일명 빨간약, 바르는 순간, 발린 부분을 소독함)와 같은 소독액을 바르고 멸균 붕대나 밴드로 상처를 덮는다. 매일 붕대/밴드를 교체한다. 상처가 덧나는지, 부기나 고름 등과 같은 징후가 있는지 살피고, 만일 하루이틀 후에 호전되지 않는다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2. 깊은 상처가 생긴 경우

할퀴거나 물린 자국이 깊고 출혈이 심한 경우, 즉각적 조치는 필수적이다. 출혈을 멈추기 위해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상처를 부드럽게 누른 채 피가 멈출 때까지 기다린다. 피가 멈추면, 흐르는 물에 상처를 조심스럽게 헹구어 불순물을 제거한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가장 가까운 치료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깊은 상처는 감염이 쉬울 수 있으므로 의사를 통해 추가 세척/소독과 항생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는 그 고양이의 건강과 예방 접종 상태가 어떠한지 물어볼 것이다.

 

3. 고양이가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았을 경우

고양이가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은 상태에서 사람이 긁히거나 물린 경우에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상처를 씻고 감염 징후가 살펴본다. 예방 접종을 한 고양이로부터 광견병이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상처 회복 과정을 주의해서 살펴보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또한 고양이의 예방 접종이 언제였는지 확인한다. 집사와 고양이 모두 잠재적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서 고양이를 데리고 정기적으로 수의사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4. 고양이가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추가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상처 부위를 철저히 씻고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문한 병원의 의사에게 고양이의 예방 접종 상태를 알리도록 한다. 대부분의 경우, 고양이에게 물린 것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고양이에게 물린 경우를 포함해서 다른 모든 동물에게 물리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예방은 치료보다 낫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고양이에게 물릴 위험을 줄이려면 익숙하지 않은 고양이, 특히 겁을 먹었꺼나 공격적으로 보이는 고양이에게는 다가가지 말고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글을 요약하며

고양이에게 긁히거나 물리면 고통스럽긴 해도 올바른 대처법으로 시기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순조롭게 회복한다. 상처로 인한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항상 상처를 씻어내고 소독한 후 상처 부위를 덮어서 보호해야 한다. 깊은 상처나 잠재적인 광견병 노출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고양이와 집사가 모두 보호받으려면 고양이를 데리고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서, 고양이가 긴장한 경우나 잘 모르는 고양이에게는 무턱대고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