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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부]

고양이 중성화 수술과 회복 과정

by 환타언니 2023. 7. 23.

내 사랑하는 고양이에게 중성화 수술을 꼭 받게 해야 할까? 안 하면 안 될까? 고양이의 본능적 삶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중성화 수술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고양이의 양질의 삶과 인간과의 더 나은 공존을 위해 찬성하는 사람도 많다. 이번 글에서는 중성화 수술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고, 수술 후 회복기간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1) 고양이 중성화의 중요성

고양이는 한 번에 6~8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집고양이든 길고양이든 이것은 고양이에게나 사람에게나 큰 부담이 된다. 세계 여러 지역의 과포화된 길고양이 개체수는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사람도, 고양이도, 사회도 감당할 수 없는 출산을 방지하고 동물보호소의 부담을 줄이는 데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고양이 스스로도 힘들어하는 발정기의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고양이의 건강과 생명을 긍정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암컷 고양이의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자궁 감염 및 유선 종양의 위험을 크게 줄이게 되고, 수컷 고양이의 경우, 영역 표시, 배회, 특정 공격적인 행동 등을 크게 줄이게 된다. 중성화 수술로 감당할 수 없는 잦은 출산과 암컷, 수컷 생식기에 흔한 질병의 발생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2) 중성화 수술 과정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일반적으로 수의사가 수행하는 일상적이고 안전한 절차이다. 수술 전에 고양이가 수술을 받을 만큼 충분히 건강한지 철저한 검사를 받게 된다.

 

암컷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은 복부의 작은 절개를 통해 자궁과 난소를 제거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수컷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음낭의 작은 절개를 통해 고환을 제거함으로써, 정자 생성을 제거하고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감소시켜 발정기의 특이한 돌발행동을 억제하고 특정 건강 문제의 위험을 줄인다.

 

3) 중성화 수술에 적합한 고양이 연령

일반적으로 6개월령 이상의 고양이에게 시행한다. 그러나 고양이의 건강상태에 따라 조금 더 빨리 또는 늦게 시행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수의사와 상담하여 고양이에게 가장 적합한 시기를 결정한다.

 

이미 나이가 찬 어른 고양이를 중성화 수술을 시킬 경우, 수술 전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고양이가 건강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을 연기하거나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

 

4) 중성화 수술 후 회복기간 케어법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2주 이내에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필요하다. 마취가 풀리면서 약간의 흐릿함과 방향감 상실을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정상적인 모습이다. 통증 관리 및 감염 징후에 대한 절개 부위를 살펴보면서 잘 회복하고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특히, 수술 후 2~3일 동안은 고양이를 집에서 안정적이고 조용한 곳에 격리시키는 것이 좋다.

 

회복기간 동안에는 고양이가 과도하게 무리한 행동을 하거나 수술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실내에 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절개 부위를 핥거나 긁어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넥칼라를 사용해야 한다. 그 외에도 수의사 지침에 따라 수술 부위에 소독제를 발라주고, 고양이가 정상적으로 식사와 배변을 하는지도 확인한다.

 

회복 기간에는 몸의 통증과 변화에 의해 고양이의 마음도 혼란스럽기 때문에 많은 사랑과 관심과 부드러운 말로 잘 보살펴주어서 고양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끼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마치며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고양이의 더 나은 양질의 삶을 위해서, 고양이 집사들의 필수적인 책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이것은 사회에 과포화된 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고 동물보호소의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의 고양이들에게 건강상의 큰 이점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선택할 경우, 회복 기간에는 실내에서 보살피면서 더 많은 관심과 보호로 고양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도록 보살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